오늘부터는 그동안 마음만 먹고 시작을 못했던 nft에 대해 독학으로 스터디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나처럼 투자용이든 창작용이든 관심은 많은데 개념이나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워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주린이(주식어린이)나 부린이(부동산어린이)처럼 nft + 어린이를 '늪린이'라고 하나보다.
철저히 늪린이의 관점에서 최대한 내가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기술적으로나 이론적인 어려운 내용은 나 말고도 훨씬 전문적으로 포스팅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장기적으로 '내 그림으로 nft 민팅(발행)하기'를 목표로 거기에 필요한 개념과 과정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NFT의 뜻
Non Fungible Token = 대체가 가능하지 아니한 토큰
사전적 정의는 많이 들어서 알겠는데, 대체 무엇이 대체될 수 없다는 말일까?
내가 이해한 바는 이렇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만들어내는 '디지털 파일(그림, 사진, 영상 등)'을 말한다.
창작자가 만들어낸 디지털 파일을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도록 고유한 코드를 부여하는 것을 NFT화 라고 한다.
즉 내가 그린 그림이 인터넷 상에서 스크린샷이나 불펌으로 무분별하게 복붙으로 돌아다닌다 할지라도,
NFT로 발행(민팅)해서 판매하거나 전시한다면 그 그림의 '원본'은 이 고유한 코드가 붙은 '단 1개'인 것이다.
이런 코드가 붙으면 해킹이 불가능하여 변형이나 조작이 불가능하므로 디지털 파일에도 '진품'이라는 보증서가 생기는 것이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희소성을 부여함으로써 투자자산으로써의 의미까지 갖게 되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인듯 하다.
NFT, 왜 뜨는걸까?
늪린이의 입장에서 이해가 가는 만큼 쉽게 설명했는데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동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픽셀화 사진 한장이 수억 수십억에 거래되는걸 보고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여러 유튜브 영상들이나 블로그 포스팅 등 나름의 조사를 해본 결과 결국은 소유욕이었다.
전문 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nft 아트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며 투자자산으로의 가치까지 인정받고 있다.
나 같은 일반인 들이 보기에 정말 별거 아니어 보이는 픽셀화나 무슨 의미인지 알수 없는 온갖 디지털 그림들도 작가의 명성이나 부여된 의미, 스토리텔링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그리고 그 작품은 온 세상에 단 하나다.
스샷을 뜨고 카피를 해서 혼자 프로필사진에 걸수는 있을 지언정 내가 그 작품을 가질 순 없는거다.
인터넷에 떠도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을 출력해서 집에 걸었다고 내가 그 그림의 소유자가 되는건 아닌 것처럼 말이다.
디지털 작품 원본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오너쉽(ownership)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인간의 소유욕과 과시욕, 거기에 약간의 덕심(?)이 더해져 최고의 시너지가 나고 있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SNS에서 활용되는 NFT & PFP
트위터에서는 이미 프로필 블루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래 왼쪽 사진처럼 프로필 칸이 육각형으로 바뀌면서 nft로 꾸밀 수 있다고 한다.
사실 트위터를 아직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만약 내 프로필이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정품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면?
상상만 해도 덕후의 충만함과 뿌듯함이 몰려온다.
이렇듯 프로필 사진을 꾸밀 수 있는 NFT를 PFP라고 한다.
PFP는 또 뭐냐고? 정말 별 뜻 없다.
ProFile Picture 라서 PFP라고 한다.
프로필 사진을 프사라고 쓰는거나 다름이 없다.
정말 알고보면 별 말이 아닌데도 영어 약자로 쓰여있어서 더 겁이 나고 이해가 어렵다.
아무튼 이 PFP는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캐릭터의 얼굴이나 동물을 의인화 한 경우가 많다.
이 PFP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생각보다 웃겼는데 ㅋㅋ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스터디 일지를 쓴 이유는 바로 이것인데, 드디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도 NFT 활용이 시작된다고 한다.
관련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이번주부터 미국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테스트를 시작한다.
- 디지털 작품을 인스타에게 게시하거나 공유할때 수수료 또한 없다.
- 이더리움과 폴리곤, 플로우와 솔라 기반 블록체인이 지원될 예정이다.
- 레인보우, 트러스트월렛, 메타마스크를 지갑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페이스북에서도 비슷한 기능이 구현될 것이다.
- 기사 전문 출처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4711)
개인적으로 인스타 프로필에 NFT가 적용되기 시작하면 그 파급력이 엄청나지 않을까 싶다.
트위터보다 과시욕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늪린이의 개똥철학이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오늘 정리해본 NFT의 기능은 지극히 일부분이다.
아트쪽이나 메타버스쪽으로의 확장 가능성은 아직 이야기를 꺼내보지도 못했다.
개인적으로 관심도 많고 일반인들이 가장 NFT를 친근하고 쉽게 접하게될 분야가 PFP가 될것 같아서 정리해봤다.
오늘은 대망의 첫걸음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늪린이를 탈출하고,
궁극적으로 NFT 아티스트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 위 포스팅은 개인적인 스터디 일지로 최선을 다해 공부했지만 틀린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 전문지식을 원한다면 나무위키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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