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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독학일기

[NFT 만들기] 3D 초보입문자는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할까? 블랜더 VS C4D with 아이맥

by gyullow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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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나만의 nft 만들기를 시작하기 위하여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한지를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3d 프로그램중에 초보자, 입문자들이 쓰기에 어떤 프로그램이 좋을지 블렌더와 c4d를 놓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별 생각 없이 아이맥을 주문해 둔 상태였는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알아보다 보니 맥에서는 3d 작업을 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걸 알게되어 살짝 멘붕이 왔었어요. 

 

C4D와 블랜더를 직접 윈도우에도 깔아보고 맥에도 깔아보며 결과적으로 블랜더를 선택했는데 어떤 고민 과정을 거쳤고 어떤점을 고려했는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만들고 싶은 NFT 컨셉 

먼저 제가 어떤 컨셉의 3D NFT를 만들고 싶은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이런걸 만들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정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스티키몬스터랩

출처 : 스티키몬스터랩 홈페이지

 

2. Nguyen Nhut 작가 컬랙션

 

2022.06.07 - [독학 NFT 첫걸음] - [파운데이션] 귀여운 NFT 작품/작가 추천 - CLAY BOYS / Nguyen Nhut

 

Nguyen Nhut's nft collection from foundation (출처 : 파운데이션 응누옌넛 컬렉션 페이지)

 

 

3. Halkat3D의 Flybies 컬렉션

 

2022.06.08 - [독학 NFT 첫걸음] - [파운데이션] 귀여운 3D NFT 작가 컬렉션 소개 - Halkat3D / Flybies

 

Halkat3D의  Flybies 컬렉션 (출처 : 파운데이션 Halkat3D의  Flybies 컬렉션페이지)

 

세가지 정도 보여드린 바와 같이 저는 귀여움 + 동글동글 + 둥둥 하는 3d 캐릭터를 nft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거기에 덧붙여 개인 초상화를 3d로 간단하고 귀엽게 만들어서 PFP 시장을 공략해보고 싶기도 해요. 

 

 

3D 작업 프로그램 프로그램 비교 

컨셉을 정했으니 이제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할지 결정해봐야겠죠? 

 

사전조사를 위해 구글링과 관련 카페 글검색, 직접 질문 등을 해보니 최근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네마 4D(Cinema 4D, C4D)와 블랜더가 후보로 추려지더군요. 

 

관련 카페 질문글

사전조사 결과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배워서 취업하려면 C4D, 프리랜서로 개인작업 하려면 블랜더도 상관없음' 이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부분 C4D를 사용한다고들 하더라고요.

 

근데 전 취업이 목표는 아닌지라 이 부분은 크게 고려사항이 아니었어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맥 OS 에서 구동이 가능한가' 였습니다.ㅜㅜ

 

왜냐하면 지금 아이맥 24인치를 주문해둔 상태거든요. 

 

퇴사선물 겸 로망성취겸 사는거라 무를수도 없어서 최대한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어제 정말 머리를 싸맸는데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초보자분들이 계실까해서 어제 알아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볼게요. 

 

참고로 저는 비전공자인데, 최근 사이버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배우고 있습니다. 

 

전공자가 되긴 될건데 아직 공부하는 중이기도 하고, 3D 수업은 들어본적도 없을 뿐더러, 사이버대학이다보니 원격 수업이 많아 툴을 다루는게 거의 입문 초보자와 다를바가 없는 사람입니다. ㅠㅠ

 

 

1. 시네마 4D (Cinema 4D, C4D기본정보 및 특징

  • 독일의 Maxon사에서 개발한 3D 모델링 및 랜더링,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입니다. 
  • 마야나 맥스와 비교해 인지도가 적은편이었으나 2016년 쯤들어 모션그래픽에 특화되어있으며 타 3D툴 보다 가볍고 배우기 쉽다, 저렴하다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는 많이 인지도가 올라간 상태입니다. 
  • 장점으로는 실제로도 3D 툴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배우기가 쉽다는 점, 모션 그래픽스 분야에 써먹기 요긴한 쉽고 강력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와의 연동이 뛰어나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 모션그래픽에 활용된다는걸 무기로 일반영상업체들에선 시네마4D를 도입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 영상 모션쪽에 특화되어있으며 모션의 포토샵인 애프터 이펙트와의 압도적 호환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툴에 비해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한국에서의 보급률도 상당히 올라가고있는 추세입니다.

 

2. C4D와 옥테인(Octane), 그리고 맥OS(M1, 몬트레이) 호환성

그런데 바로 여기서 문제점이 하나 등장합니다.

 

3D 프로그램들은 실시간으로 어떻게 출력 혹은 구현 되는지 같이 보여주는 랜더링 프로그램과 함께 써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맥을 써야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옥테인 블랜더가 맥 M1 칩에 설치가 좀 어렵고, 잔잔한 에러가 있기도 하며, 에프터이펙트 등 어도비 OS와 호환도 부드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설치 관련 오류와 해결 방법에 대한 글도 여러개 찾아 봤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아무리 읽어도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더라고요ㅜㅜ

 

애플에서 M1 실리콘 칩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호환성 문제 해결에 앞장설거라는 기사도 있긴 했는데, 사실 언제 될지 알수가 없는거라고 하더라고요. 

 

맥 OS를 다운그레이드 해서 쓰거나 언제 나올지 모르는 업그래이드 패치같은걸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겁을 잔뜩 집어먹었습니다. 

 

C4D 아이맥 유튜브 검색결과

유튜브 검색 결과만 봐도 맥에서는 C4D를 원활하게 쓰기 어렵다, 안된다는 영상이 제일 먼저 뜨더라고요. 

 

게다가 C4D는 14일 무료 체험판이 끝나면 결제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C4D는 월 7만원 혹은 영구구매 440만원(ㅎㄷㄷ) 옥테인은 월 2만원 혹은 영구구매 90만원이라는 비용이 들더군요.

 

물론 학생할인 등을 적용하면 몇개월에서 1년정도는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만 언젠가는 비용이 들어가게 되겠더고요. 

 

https://youtu.be/Spc8eYNmo_s

출처 : 상단링크 참조

 

다만 아래 영상 보시면 옥테인렌더도 이제 사용 가능해졌다고는 합니다. 

 

참고로 저는 따라해 봤는데 안되더라고요 ㅠㅠ M1 몬트레이 맥북 에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pAESsACx7k 

출처 : 상단링크 참조

물론 블랜더가 옥테인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블랜더와 같이 쓸 수 도 있고, 차차 호환성도 좋아지고 설치도 쉬워지겠지만 초심자가 접근하기에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나름 이런 기계류 만지고 설치하고 하는데 겁내지 않는 편이고 붙잡고 해결하기 좋아하는 편인데도 말입니다. 

 

결국 옥테인과 씨름하다 포기하고 일단 블랜더도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3. 블랜더(Blender) 기본정보 및 특징

  •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오픈소스 GPL 라이선스 프로그램입니다. 
  • 맥스와 마야급의 퀄리티를 가진 프로그램이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무료라는 점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 전 세계 사용자들의 아이디어 제안, 버그 리포트, 코드 기여로 발전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 특유의 가벼움,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지식 데이터베이스, 효율적인 단축키, 안정성, 쉬운 UX 때문에 생산성이 높습니다. 
  • 블렌더를 사용하여 만든 결과물의 저작권은 창작자가 갖게됩니다.   
  • 가장 기본적인 모델링(Modeling)부터 시작해서 재질 입히기(Texturing), 그리기(Texture Painting), 렌더링(Rendering), 스컬프팅(Sculpting), 합성하기(Compositing), 애니메이팅(Animating), 리깅(Rigging), 물리 시뮬레이션(Physics)까지 업계의 모든 것을 올인원으로 지원합니다.
  • 유사 유료 프로그램에서나 쓸 수 있는 웬만한 기능들을 하나의 프로그램 내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 각각의 전문 프로그램들에 비해 기능은 조금씩 부족하지만, 그 모든 분야의 기능들이 한 프로그램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한 프로그램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범용성과, 블렌더 재단과 협력하는 사용자 풀이 매우 넓어 피드백이 빠르고 방대하고 지속적으로 되고 있어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블렌더가 가진 절대적 강점입니다.
  • 기본으로 내장된 렌더 엔진은 속도와 사용성 측면에서 유료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4. 초보자 입문용으로 부담없는 프로그램 블랜더

C4D와 옥테인은 설치 과정도 길고 복잡했던거 같은데, 블랜더는 공식홈페이지에서 그냥 다운받아서 설치만 하면 되서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이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시각디자인 전공한 친구 말로는 3d 툴이 다 비슷해서 하나 익숙해지면 다음거는 또 금방 배울수 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맥에어 트랙패드에서 부드럽게 조작되는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트랙패스 두손 스크롤이 먹히면서 사방을 돌아보는 작업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편했는데, 윈도우 그램 노트북으로는 마우스패드에서 멀티 터치가 안되더라고요. 

 

아이맥에 트랙패드 구성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트랙패드 사용감이 매우 중요해서 이 부분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알아본 바로는 c4d가 제일 가벼운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블랜더도 m1 맥북 에어에서 돌리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아주 기본적인 조작만 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 아이맥으로 넘어갈거라 이거보단 성능이 더 받쳐주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설치가 쉽고, 랜더 호환 걱정이 없으며, 무료인 점 때문에 저는 블랜더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더 고려해볼 점, 바로 이 툴을 어디서, 어떻게 배울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죠. 

 

요새는 온라인에 워낙 다양한 클래스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읽으신 김에 한번 어떤 강의들이 있나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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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로그램을 배울수 있는 강의가 많은가?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들을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이상,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툴을 배워야 하는데요.

 

저는 여러 취미 강의 플랫폼에 어떤 강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블랜더를 선택했습니다. 

 

평소에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지라 플랫폼별로 한두가지씩은 강의를 다 들어본 편이에요. 

 

3D 쪽은 콜로소 강의가 질이 좋다고 해서 검색해봤는데 과연 양과 질, 전문성 측면에서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콜로소 안에서도 C4D냐 블랜더냐 꽤나 오래 고민했어요. 

 

C4D 강의중에 너무 귀여운 캐릭터 만드는 강의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ㅠㅠ.

 

  • 변기웅 3D 그래픽 클래스(C4D)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ㅎㅎ 제가 딱 원하던 느낌인데.. 아쉽지만 툴이 아직은 제가 감당할 여력이 안되니까요..

 

https://coloso.co.kr/mediadesign/motiongraphic_byeonkiwoong

 

3D 그래픽 디자이너 변기웅 | Coloso.

삼성, 현대자동차, CJ 등 수많은 대기업들과의 협업해온 3D 그래픽 디자이너 변기웅의 노하우를 30회에 걸친 온라인 실무교육으로 제공합니다.

coloso.co.kr

콜로소 변기웅 C4D 강의 소개

 

 

하지만 콜로소의 블랜더 강의에도 정말 귀여운게 많았습니다!

 

저는 아래 두가지정도 강의를 들어볼 생각이에요. 

 

 

  • 콜로소 신민정 3D 캐릭터 모델링 (블랜더)

블랜더로 작은 소품과 캐릭터일러스트를 3D로 만들어보는 클래스에요. 

 

저는 NFT로 PFP시장을 노려볼 생각이기 때문에 인물작업을 배워보는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https://coloso.co.kr/creative/gamegraphic_shinminjeong

 

3D 캐릭터 아티스트 신민정 | Coloso.

클래스 개설 요청이 쇄도한 3D 캐릭터 아티스트 신민정님의 블렌더 모델링 노하우를 41회에 걸친 온라인 교육으로 제공합니다.

coloso.co.kr

출처 : 콜로소 신민정 강의 소개 페이지

 

출처 : 콜로소 신민정 강의 소개 페이지

 

  • BBoDX의 3D 클래스 (블랜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배경을 만들어볼수 있는 클래스에요. 

 

나중에 귀여운 캐릭터를 앉혀볼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고싶어요. 

 

https://coloso.co.kr/creative/creative_bbodx

 

3D 아티스트 BBoDX | Coloso.

3D 아티스트 BBoDX님이 블렌더를 활용한 아이소매트릭 배경 모델링 노하우를 33회에 걸친 온라인 실무교육으로 제공합니다.

coloso.co.kr

출처 : 콜로소 BBODX 강의 소개 페이지
출처 : 콜로소 BBODX 강의 소개 페이지

 

 

 

이렇게 저의 NFT 만들기를 위한 첫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도구(아이맥)와 프로그램(블랜더)을 고르고, 스승(콜로소)를 찾기까지 쉽지 않았네요.

 

여러모로 공부가 많이 되고 있는데 저의 포스팅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몇일내로 콜로소 강의를 구입하고 수강을 시작해볼 생각이에요.

 

이어지는 포스팅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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