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더 3D 독학일기] 초보자의 공부 방법

 

[블랜더 3D 독학일기] 초보자의 공부 방법

 

클래스 101과 콜로소 강의를 병행하며 블랜더 blender 공부중이다. 

 

시네마포디 VS 블렌더 : 고민된다면 두개다 해본다.

 

C4D도 일주일정도 해봤는데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블랜더가 더 잘 맞는것 같다. 

 

만들고 싶은 아트웍의 분위기가 블랜더에서 더 잘나온달까? 

시포디 블렌더 책상만들기 비교

왼쪽이 시포디 오른쪽이 블랜더다. 내가 만들고 싶은 아트웍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오른쪽에 더 가깝다.  

 

무엇보다 시포디는 결국 옥테인렌더를 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자체 내장 렌더로 훌륭한 결과를 뽑아내시는 작가님들도 많지만 나는 아직 잘 못하니까. 

 

시포디 강의를 두개정도 들어봤는데, 블렌더보다 단축키가 조금 복잡한 느낌이다. 

 

블렌더를 두번째로 배워서 처음에는 좀 헷갈렸지만 쓰다보니 좀더 간편하고 직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단이나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다. 

 

블렌더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다운이 잘된다. 

 

3d 공부를 위해 꽤 괜찮은 스펙의 컴퓨터를 거금들여 맞췄는데 자꾸만 뚝뚝 꺼질때가 있다. 

 

오토세이브 기능이 있어 왠만한건 복구가 되지만 가슴이 철렁철렁 할때가 많다. 

 

저장을 습관화해야 하는데 아직도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건 몇번 당해보면 자동으로 몸이 기억하게 된다.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배워야 하나

 

굳이 꼽을 두번째 단점이라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공부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시포디에 비해 아직 너무 적은것 같다. 

 

나온지 얼마 안된 프로그램이라서 그렇겠지만 영어강좌가 대부분이고 한국어 강좌, 특히 취미플랫폼 강좌 수는 더 적은것 같다. (최근 많이 늘어나는것 같긴 하다.)

 

하지만 오프라인 강좌로 나가본다면? 거의 없다. 

 

거기에 국비교육을 받고싶다면? 서울에서 한군데밖에 못봤다. 

 

시포디는 취업연계 포트폴리오반까지 짜임새있게 구성된 반들이 많은데, 블렌더는 이제 시작인 느낌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컴퓨터아트학원이 있어서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블렌더는 방학때마다 한달짜리 특강만 열린다고 했다.  

 

공부를 하다보면 온라인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오프라인에서 배우고 싶은데, 국비지원을 받고 싶은데,  그러려면 서울까지 가야한다. 

 

인터넷으로 유튜브를 보며 분명 똑같이 따라하고 있는데 결과물이 너무나도 다를때, 그 당황스러움과 실망감이란. 

 

뭔가 어딘가 잘못만진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을때, 붙잡고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건 꽤 슬픈 일이다. 

 

궁금한게 생길때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혼자 해결해야 하는 그 불편함과 쓸쓸함이란. 

 

물론 그렇게 얻은 정보들은 뼈가 되고 살이 된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렇게 해서는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아쉽다. 

 

그럴때마다 그냥 다시 시포디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오프라인에서도 교육받을 곳이 많으니까. 

 

 

오프라인 국비지원 교육이라도 한번 들어보자. 

클래스 101+ 플러스를 구독중인데 거기에 열려있는 블랜더 강의는 두세개 밖에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버전이 낮은 옛날 강의이거나 내가 원하는 아트웍느낌이 아니라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그런데 클래스 101에서 국비지원교육을 열어놓은 블랜더 프로그램중에는 꽤 들을만한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 직업훈련포털에 들어가서 교육신청을 했다. 

 

 

반응형

 

 

https://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

직업훈련포털 HRD-Net

 

자부담금이 그리 많지 않고 완강하면 환급도 된다고 해서 일단 강의 두개를 질러두었다. 

 

패스트캠퍼스에서도 최근에 밀고있는 블랜더 클래스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것도 신청했다. 

 

신청방법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해볼 예정이다. 

 

아직 수강기간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블렌더 국비지원 교육 후기도 나중에 다뤄보겠다. 

 

 

쓸쓸하고 더딘 독학, 발자취를 남겨보기로 했다. 

 

블렌더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되어간다.

 

아직은 강의를 들으며 예제를 따라가고 있는데 들을땐 생각이 나다가도 자꾸만 까먹는 기능들이 있고, 초보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내용을 정리해가며 공부하려고 한다. 

 

단축키나 설정 등 간단한 것들부터 시작해서 다른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고 싶다. 

 

 

2022.10.29 - [3D 독학일기] - [블렌더 3D 독학일기] 왕초보 단축키 모음

[블렌더 3D 독학일기] 왕초보 단축키 모음